자아는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타인과 자기 외부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독립체라 할 수 있다. 학문적 의미에서 자아는 크게 철학과 심리학적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1. 자아의 개념
철학에서 자아는 대상의 세계와 구별된 인식 행위의 주체이며, 체험 내용이 변화해도 동일성을 지속하여, 작용, 반응, 체험, 사고, 의욕의 작용을 하는 의식의 통일체, 즉 나를 의미한다. 이것의 반대말은 객아 혹은 타아와 비아라고 표현한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자아는 자신에 대한 의식으로 심리적, 정신적인 의미로 쓰이며, 정신분석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현실에 적응시키는 것이라 가정하여 이러한 자아는 청연기에 확립된다고 보고 있다.
철학적 관점 | 대상의 세계와 구별된 인색 행위의 주체 작용, 반응, 체험, 사고, 의욕의 작용을 하는 의식의 통일체 반대말은 객아, 타아, 비아 |
심리학적 관점 | 자신에 대한 의식 정신분석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현실에 적응시키는 것이라 가정하여 청년기에 확립된다고 본다. |
자아에 대한 개념은 학문적 비교로 살펴보지 않더라도 사고하고, 행동하고, 존재하는 내 자신이 곧 '자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아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이름과 성별 같은 표면적 정보를 넘어 실존적 존재로서 내가 누구인가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이는 깊은 사색과 성찰과 같은 자신과의 내면의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자아의 개념을 아는 것과 자신의 자아에 대해 아는 것은 별개이다.
자아에 대한 구성요소는 복잡성으로 인해 다양하게 해석되지만 대표적으로 자신의 내면과 외면으로 구성된다. 외면적 자아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금세 인식될 수 있는 반면 내면적 자아는 개인이 가지는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서 개인의 내면을 구성하는 요소로 측정하기 어렵다.
내면적 자아 | 자신의 내면을 구성하는 요소 측정의 어려움 개인의 적성, 가치, 흥미, 성격, 신념, 태도 등 |
외면적 자아 | 자신의 외면을 구성하는 요소 신장, 인종, 외모, 나이, 신체 등 |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의 명언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말을 하고 손자병법에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면서 '자기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표현으로 자기 인식의 가치를 표현했다. 이렇듯 자아인식은 개인의 삶에서 올바른 선택의 방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아인식은 자아를 인식하는 상태로 자신의 외면적 자아와 내면적 자아를 아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행동을 인식하지 못한 채 습관적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신이 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아인식이 낮은 상태이다.
나를 안다는 것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어떤 강점이 있고,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어떤 행동을 선호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자아인식과 패러다임
1. 패러다임의 이해
패러다임은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를 의미한다. 또 세상을 보는 관점이라 할 수도 있다. 비슷한 개념으로 프레임이라는 말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패러다임의 어원은 그리스어'파라데 이그마'인데 '패턴'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에서 토마스쿤이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으로 한 시대의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이론이나 방법, 문제의식 등의 체계를 뜻한다. 토마스쿤이 제안한 패러다임의 단어는 처음에는 천문현상과 같은 과학의 현상을 풀이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패러다임을 안경으로 비유한다. 안경이라는 틀을 통해 사물을 보듯, 우리가 세상과 사물, 현상을 패러다임을 통해 보기 때문이다. 자기개발에 있어서 패러다음은 자신과 세상을 인식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며 인식, 관점, 신념 등의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고 해석하듯 우리는 패러다임을 통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본다.
2. 패러다임 모델 및 특징
스티븐 코비는 사람들을 보는 시각에 따라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결과를 얻는다고 하였다. 이것을 SEE-DO-GET 모델이라고 한다. 결과를 만드는 것은 행동이지만 행동은 보는 시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우리가 어떤 시각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새로운 결과가 나오게 된다.
보는 시가을 검토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묻는 것이다. '현재 나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 이 질문을 잘 생각해 보면 행동의 변화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정한 변화는 우리의 패러다임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SEE: 지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신념 DO: 처음부터 좋은 결과는 아니어도 꾸준한 노력과 도전 GET: 과정에서의 학습, 인내를 통한 성과 |
SEE: 취업의 기회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다양하다. DO: 국내외 다양한 취업 정보를 수집한다. 관련직무경험을 쌓는 도전과 실천을 한다. GET: 도전을 통한 직무 경험 취득, 준비 과정을 통한 자신감 |
□ 패러다임의 특징
1. 행동에 영향을 준다.
사람들의 행동은 패러다임으로부터 나온다. 이 말은 패러다임은 행동을 결정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개인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 누군가는 피드백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 메모를 하고 누군가는 모욕감을 느끼며 주먹을 쥘 수 있다. 바른 행동과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패러다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행동이 배경에는 패러다임이 자리하고 우리는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패러다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2. 불안정하다.
작동 중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자아에 대한 인식은 대개 개인적인 성찰과 외부의 평가에 영향을 받는다. 자아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는 패러다임이라는 인식의 틀에 의해 수용되는데 패러다임이 불안정하거나 때로는 잘못된 생각을 갖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초점이 없는 렌즈가 앞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처럼 불안정한 패러다임은 자아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의 지도를 보면서 부산에서 길을 찾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정확하지 않은 패러다임, 곧 마음의 지도는 우리를 혼란에 빠트린다.
3. 사고를 제한한다.
불안정함과 오류에 기인한 잘못된 패러다임은 우리의 사고를 제한하는 결과를 낳는다. 사고의 편향성은 자아인식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례할 수 있다. 외부에 잘못된 평가를 통해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만 본다거나 진중하지 못한 자기 성찰로 인해 흥미와 가치를 간과하고 자신이 진정한 장점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패러다임은 자아인식과 행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아인식 단계부터 자신의 패러다임이 올바른지 점건하는 것은 자기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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