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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원리

by manybara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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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목적

00 회사는 전자제품을 제조회사로부터 구입해서 전국의 대리점에 판매하는 유통전문회사이다. 전국에 8개의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직원은 200명이다. 1년의 매출은 300억 원이며 거래처 수는 500곳이다. 회사의 회계기록은 본사의 전산부에서 중형컴퓨터를 이용하여 처리하고 있다 사장은 최근의 전산 부서의 한 직원이 부정에 연루되어 해고를 했는데 이 직원은 주말에 회사에 나와서 컴퓨터 내에 있는 회계기록을 모두 지워버렸다. 이 직원은 회사가 백업용으로 보관 중인 테이프 역시 파괴시켜 버렸다. 이 회사의 회계기록은 컴퓨터에만 있고 문서로 있는 것은 지난해 말의 회계보고서 밖에 없다. 컴퓨터 전문가와 상의에서 자료를 복구시키려 했으나 복구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회계 기록이 없어짐으로써 00 회사가 겪을 가장 어려운 문제점은 무엇이 있는지 논의해 보시오.

회계의 목적은 그동안 재무제표의 목적 또는 재무보고의 목적 등으로 불려 왔으며, 이러한 목적론들은 모두 의사결정유용성 목적론의 입장에서 회계목적을 정의하고 있다. 현재 및 잠재적 투자자, 대여자 및 그 밖의 채권자가 기업에 자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유용한 보고기업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보이용자들은 공통적으로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을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1) 외상매출

외상매출금은 외상으로 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한 후 회수하지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을 가리킨다. 채권으로서 외상매출금은 대차증서가 없는 장부상의 채권이며 원칙적으로 이자가 붙지 않는다. 외상 매출이 발생한 날짜를 비롯하여 외상매출 내역을 공급가액, 부가세, 합계 내역 등을 알 수가 없다. 외상매출 내역 및 수취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없어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회계 기록이 없어지면 외상거래와 관련한 유일한 기록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따라서 외상매출금을 회수하기 더욱더 어려워진다. 회수불능이 된 외상매출금을 대손이라고 부르는데, 대손이 발생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2) 재고자산(상품)

유동자산 중 상품이나 제품과 같이 재고조사에 의해 실재의 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자산으로 취득원가 기준에 의해 평가되며, 재고자산은 판매될 때까지 역사적원가로 표시된다. 즉 실현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재고자산이 판매될 때까지는 보유손익을 인식하지 않고 있다가 당해 재고자산이 판매된 경우에 비로소 영업 손익으로 인식한다. 회계기록을 잃어버리더라도 기말재고자산은 남아있는 재고의 수량을 세어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초재고액은 전기 말 재고자산액과 같은데, 지난해 말의 회계보고서는 남아있다고 했으니 이 금액을 알 수 있다. 실지재고조사법은 재고수량을 파악하여 재고자산 금액을 결정하여 회계기록을 잃어버리더라도 기말재고자산은 남아있는 재고의 수량을 세어보면 알 수 있지만 재고자산의 증감이 발생할 때마다 재고자산에 관한 거래를 기록한다. 또한 장부를 통해 매출원가를 먼저 구하고 나서 기말재고액을 계산하는 계속기록법 방법을 사용할 시에는 기말재고액의 계산이 어려워진다.

3) 현금기록

통화로 볼 수 있는 증서란 자산보유자의 의도에 따라 쉽게 통화로 전환될 수 있는 것으로기업에 어떻게 들어오고 어떠한 이유로 나가는지에 대한 현금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재무활동은 회사가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고, 투자활동은 그 돈으로 유형자산 또는 무형자산 등의 경제적 자원을 취득하는 것이며, 영업활동은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여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현금흐름 분석은 회사에게 있어 필수적으로 회사의 유동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배당금 지급능력, 차입금상환능력,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현금 조달 필요성 등에 관해 알 수 있다. 회계기록이 손상되면 이러한 정보들에 대해 분석하기가 어려워진다.

4) 손익계산서 작성

한 회계 기간에 기업의 모든 비용과 수익을 비교하여서 손익의 정도를 밝히는 계산서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재무제표 양식.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한눈에 나타내기 위한 재무제표이다. 해당 회계기간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과 수익창출 능력 등을 예측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손익계산서는 순이익, 매출액, 매출원가 등에 대한 정보와 기업의 수익력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정보들을 알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기업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5) 비유동자산이나 부채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하는데 비유동자산은 기업이 스스로 장기에 걸쳐서 반복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소유하고 또한 대차대조표에서 기산하여 1년 이내에 유동화되지 않는 자산을 말한다. 비유동자산은 크게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기타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되는데 자산의 구매와 판매 및 감가상각 등의 정보가 담겨있는 회계기록을 분실하면 비유동자산에 대한 회계처리를 다시 해야 하며 가치평가 과정에 맞추어 다시 회계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부채에 대한 기록손상은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기업의 성과 달성 목표치를 설정해야 하는데, 목표치를 달성하거나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기 어려워진다.

기술의 발달로 이전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회계기록이 이루어지게 되었지만, 보안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백업을 자주 하고 백업의 방법을 다양하게 하며, 직원에 대한 윤리교육을 시행하여 회계정보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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