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가에게 요구되는 과학성과 예술성!!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습자로서 두 영역의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해 나아갈지 고민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에 기술과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사회복지 전문가이며 사회복지실천은 개인과 가족 집단과 지역사회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을 돕는 과학적이며 예술적인 전문적 활동이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에게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회복지실천가로서 사회복지 전문지식과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의 가치관과 성품, 다른 사람들의 감정 등을 통합하면서 전문적 활동을 수행한다. 사회복지실천은 과학적 지식에만 의존하면 기계적인 실천에 그치게 되어 과학성이 결여되고 예술성만으로는 사회복지실천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사회복지실천을 과학(science)과 예술(Art)의 조화라고 한다. 과학적 지식에만 의존하는 실천은 기계적 수행에 그치게 되며, 과학성이 결여된 예술성만으로는 효과적 실천이 이루어질 수 없어 과학성과 예술성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닌 상호보완적이며 의존적 관계라 할 수 있다. 실천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는 예술과 과학을 혼합한다. 효과적인 사회복지실천을 위해서는 과학(science)적 기반과 예술(art)적 기반에 기초한 지식이 잘 어우러져 실천되는 바람직한 복지실천을 할 수 있는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과학은 현상에 대해 관찰, 확인하고 기술하며, 실험적으로 조사하고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실천의 과학적 속성으로 효과적 개입을 위해 사회현상, 사회적 조건과 문제, 사회정책과 프로그램, 사회복지전문직, 다양한 실천 이론과 관련된 지식에 바탕을 두고 이를 적용,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복지실천은 자선이나 박애,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선행이 아니라 사회복지가 전문 영역으로 기능하고 효과적 개입을 위해 체계적 이론과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활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적 사고를 통한 복지 활용으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사회적 기능을 나타내는 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기법을 만들고 실천지침을 수립하여 이를 새로운 프로그램 정책 개발에 활용하는 관찰, 연구 등에 적용하는 것이 있다. 이는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계획과 준거가 되는 틀을 만드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사회복지사의 개입이 사람들의 사회 기능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거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연구, 실천 등을 교환하고 평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이해하고 변화시키려고 시도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영역의 폭넓은 지식 습득을 통해 지도력을 향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실천의 과학적 속성이 해당되는 요소에는 사회적 조건과 문제에 관한 지식, 사회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 사회현상에 관한 지식, 사회복지 전문직에 관한 지식, 사회복지실천 지식,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에 대한 지식이 있다. 사회복지실천의 전문적 지식기반 중에 과학적 기반은 사회복지사가 과학적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실천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복지사가 과학적 이론과 지식에 근거하여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사회복지 실천가들에게 강조되는 것은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조사를 위한 연구 지식으로, 주관적이거나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례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식으로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의 예술적 속성은 능숙한 수행을 하는데 필요한 특수한 기술로서 학습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직관적인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예술성은 사회복지사의 개인적인 특성이나 예술적 혹은 직관적능력 등을 과학적 기반과 더불어 클라이언트의 정서적 측면에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심리적 특성이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복지사의 다양한 활동이나 개입 등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상황이나 클라이언트 특성에 맞게 이론, 기술 등을 적절히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정서적 측면에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심리적 특성 또는 능력, 다양한 활동이나 개입이 효과적이기 위해서 기본적인 지식과 이론, 기술 등을 상황이나 클라이언트 특성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여 적용하는 것, 클라이언트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전문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변화과정에 수반되는 저항이나 양가감정, 유연하게 판단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등은 사회복지실천의 예술적 속성이 반영된 예로 사회복지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이라 할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가로서 두 영역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훈련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교육훈련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능력을 개발하는 차원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소양과 능력을 개발하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향상하며 가치관과 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교육 및 훈련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기관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때 그 사업의 성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그 조직에 속한 인력의 질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업에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서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그 인력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서비스의 대상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지더라도 결과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의 능력으로 인해 그리고 그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자세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욕구를 해소할 수 있냐 없냐가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므로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실천가와 클라이언트가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자질과 능력으로는 먼저 헌신과 의무를 통한 신뢰를 쌓을 수 있어야하며, 클라이언트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실된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또한, 기관에 의해 사회복지사에게 위임된 권한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진실성을 증진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는 자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인식하고 성찰해야 하며 수용을 통해 클라이언트와의 신뢰를 쌓고 감정을 존중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하지만, 문제를 대면하고 해결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분석과 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사가 가져야할 자질로는 변화와 성장을 두려움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성숙과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에 개방성을 유지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창조성이 있다. 스스로 목표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등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능력 또한 필요로 한다. 그리고 실패나 어려운 상황에 휘말리는 일을 두려워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변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며, 특정한 단서가 없더라도 클라이언트의 내면을 감지할 수 있는 민감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 있어 자신의 경험과 특성을 전문지식과 결합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회복지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예술성이 빠진 과학성은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창의성과 직관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인간의 행동과 사회변화과정에 대한 지식과 기술 및 절차를 이용할 줄 아는 노련한 능력이 잘 결합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성은 교육을 통해 개발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공부하며 자기 계발에 관심을 통한 전문분야의 지식 개척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술성은 통찰적인 부분으로 자신의 가치관 정립 등,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찰이 원활히 이루어지는지 지속적인 관심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이러한 통찰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실천가의 행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천에 대해 검증하게 되어 즉각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행위 후에 자신의 실천에 있어서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