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상담

1. 여러분이 ‘집단원’이라고 가정할 때, 집단에 참여할 경우 스스로가 범하기 쉬운 문제 행동은 어떤 것들이며(2개 이상),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집단원의 문제행동들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대화독점, 소극적 참여, 습관적 불평, 일시적 구원, 사실적 이야기 늘어놓기, 질문공세, 충고나 조언 일삼기, 적대적 태도, 의존적 자세, 우월한 태도, 소집단 형성, 지성화, 등으로 들 수 있다.

현재의 나를 돌아볼 때 나 스스로 집단상담에 집단원으로서 참여하게 될 경우 범할 수 있는 문제행동들은 사실적 이야기 늘어놓기와 지성화를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적 이야기 늘어놓기는 나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 말하기보다 과거에 있었던 사실 중심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으로서 문제점은 과거의 이야기를 두서없이 전개하거나 다른 집단원들을 지루하게 하고 집단역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한정된 시간에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아 시간 분배가 공청 하지 못할 수 있으며 사실적인 이야기만을 늘어놓는 자신도 공허함을 경험할 수 있고 분위기를 해쳐 불필요한 죄의식을 가질 수 있다.

쉽게 말을 하진 않지만 한번 말을 시작하면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정해져 있는 시간을 넘기면서도 말을 할 것이며 전의 사건과 일들로 인해 지금 현재도 같은 일과 상황에선 ‘똑같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단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것들로 인해 그런 비슷한 상황이 되면 불안해하거나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혼잣말을 하거나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에 다른 집단원의 말들이 잘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

 

지성화는 감정 노출을 꺼리고 지적인 부분만을 언급하며 개인의 불안, 자아에 대한 위협, 불편한 감정과 충동따위를 억누르기 위해 이와 관련된 감정을 직접 경험하는 대신 분석적 사고등과 같은 인지적 과정을 통해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적응기제로 문제점은 감정표현을 억제하고 매사에 이성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집단원들 간의 라포, 신뢰감 형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집단원들의 자기 개방을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나의 감정이나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을 나는 꺼려할 뿐 아니라 노출되고 마음을 털어놓았다가 다시 다른 방식으로 되돌아와 마음의 상처가 되었던 일들이 종종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 여러 사람 앞에서는 선을 긋고 표정의 변화를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하며 나 자신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 ​

 

2. 여러분이 ‘집단상담자’라고 가정할 때, 집단의 ‘과정적 기법들’ 가운데에서 적용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기법들은 어떤 것들이며(2개 이상),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과정적 기법에는 구조화, 진단, 연결, 차단, 피드백, 보편화, ‘여기 지금’ 상호작용 촉진, 지지와 격려, 종결과 평가가 있는데 상담자로써 나는 진단과 차단의 기법이 어려울 것 같다.

 

진단은 집단원의 행동과 감정 및 사고의 유형을 분류하고 증상 유무를 확인하며 어떤 진단적 범주에 속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이상을 의미하며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개입전략을 선택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상담자는 집단원들이 참여 목적에 부합되는 집단을 선택하여 목적달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집단원은 안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적극적 조처를 하며, 부적절한 집단원은 다른 형태의 전문적 도움을 선택하도록 안내를 한다.

 

차단은 집단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집단원의 성장을 저해하는 의사소통에 상담자가 직접 개입하여 집단원의 말을 중지시키는 기법으로 집단원의 행동이 집단목적에 어긋난다고 판단되는 경우 말을 가로막아야 할 때 필요하며 즉각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묵인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단과정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담자인 나는 집단원의 행동을 통해 유형을 분류하고 그들이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해결 된 분노감이나 다른 증상들을 표출하게 되었을 때 적절한지, 안전한 지를 사람마다 다르게 일어나고 수용하고 해결하는 것까지 각각 다름을 파악하여 정확하게 진단, 분류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진다. 또한 차단의 기법에서도 그렇다. 어디까지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파악하여 즉각 개입을 할 것인가를 적절한 순간과 타이밍을 잡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력과 과감한 조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도 있고 이것으로 인해 서로 갖게 될 생각과 감정, 또 차단했다가 자연스레 다음으로 이어나갈 것들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2023.09.01 - [평생공부/자격 취득] - 장애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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